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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영화]한국 영화의 역사 현재까지 어떻게 발전됐나? 3탄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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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한국 영화의 흐름은?


안녕하세요.

김묘니 입니다.


오늘은 저번 편에 이어서 한국 영화의 역사 3탄을 준비 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 영화의 역사가 길다보니 2편으로 준비 한 글이 3탄까지 오게 되었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한국 영화는 지금까지 알아본 것과 같이 침체기도 있었지만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 그리고 2000년대 중반은 황금기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의 눈이 높아 질 수록 영화를 바라보는 관객들의 눈도 높아지게 되었고 그로인해 영화는 한자리에서 멈춰있는것이 아닌 꾸준히 발전을 하여 관객들 눈높이에 맞추게 되는것이죠.


영화

<출처 :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1. 2016년 한국 영화

2016년 상반기에는 '검사외전'이 970만, '동주'가 100만을 넘기고 '날, 보러와요', '곡성'의 성공으로 한국영화가 부진했던 2014년과는 반대로 선전하는 작품 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곡성'은 영화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으며 20세기 폭스가 투자한 '곡성'을 보면서 헐리우드 배급사의 국내 영화 투자 가능성을 열어주는 작품이기도 했죠.


또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또한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상당히 드문 소재인 동성애가 주 코드임에도 불구하고 4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나, 몇 작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작품들(예를들어 '잡아야 산다', '좋아해줘', '대배우', '해어화' 등)은 대실패를 거두면서 2014년 침체기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2016년 하반기로 넘어오면서 다시 한국 영화에 초록불이 켜지게 되는데요. 바로 '부산행'이란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대만, 베트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권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우리나라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부산행'외에도 '인천상륙작전', '터널', '럭키'등 연이어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하며 대부분 영화들이 성공하는 추세선을 타기도 했습니다.


2016년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관객수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해기도 하지만, 영화 매니아들사이에서는 2003년을 한국 영화의 리즈 시절이라고 칭하는데, 그나마 그 뒤를 이을 해가 2016년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 해에 크고 작은 수작, 명작 영화들이 배출한 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2016년 개봉한 영화들 중 좋아하는 영화가 많은데요.

아가씨, 곡성, 동주, 터널 등 다 제가 극장에서 본것이기도 한 영화입니다.

곡성은 그 당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영화이기도 했고 중간중간 장면이 뭘 뜻하는지 해석하는데에 재미가 들려 검색하여 찾아보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네요.

저도 지금 과거를 생각 해 보면 2016년 만큼 다작이 나온 해는 없는거 같습니다.


2. 2017년~2018년 한국 영화 

2016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한국 영화시장이 2017년 들어서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2017년에 대박 영화는 '더 킹', '공조' 외에 나오지 못하고 대부분 200~300만대 중박을 그치거나, 아예 개봉 첫날 망해버리는 케이스가 쏟아지는 해였습니다.


2017년은 한국 영화보다는 수입 영화가 더 흥행에 성공하기도 하였는데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분노의질주:더 익스트림'이란 작품이 있으며 '미녀와 야수', '로건'등 외국영화가 한국영화 점유율을 추월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수현 주연으로 화제가 된 '리얼'이란 영화도 2017년에 개봉을 한 작품인데.. 영화 평론가와 관객들에게 외면을 넘어서서 욕만 먹었던 작품으로 한국 영화에 흑역사로 남은 작품입니다.


이후 다음해인 2018년돋 2017년과 다르지 않게 관객수가 점점 줄어드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그나마 3월에 개봉한 '곤지암'은 평가도 괜찮고 흥행의 기대를 안했던 작품인데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공포 영화 장르의 성장 가능성을 조금이마나 열어주는 작품이 됩니다.


4월에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높은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1년중 영화 시장의 성수기인 6월은 2018년엔 성수기가 맞나 싶을정도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수가 39.4%에서 35.7%로 감소를 하며 영화관 관람객의 양극화가 심해지며 영화는 보는 사람만 본다라는 인식이 강해지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이때당시엔 극장을 잘 안가기도 했고 영화 자체에 질린 느낌이 컸습니다.


결국 2018년 총 관객수는 216,385,187명으로 2014년 이후 4년만에 최악을 기록했으며 2018년 또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맙니다.


3. 2019년~ 지금 한국 영화

2018년이 결국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2019년도 영화 시장의 향반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는데요.

2019년 1월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개봉하는 영화도 상업영화이기보단 독립 영화 등 다양한 영화가 개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2019년 초 '극한직업'의 대성공으로 한국 영화계가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측을 하는데요, 오히려 블록버스터 대작 영화들이 줄줄히 망하고 반대로 중저예산 코미디 영화들이 성공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다 설날을 맞이하여 '극한직업', '사바하'등 한국 영화가 흥행에 성공을 하며 역대 2월 중 가장 높은 관객수를 기록 하기도 합니다.


그 후, 2019년 5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장편 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이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에 맞이한 것이라 더 뜻깊은 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봉준호 감독은 "한국 최초의 황금종려상인데, 마친 올해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다"며 "칸 영화제가 한국영화에게 큰 선물을 줬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2019년 6월에 영화 시장의 급성장으로 상반기 관객이 1억명을 돌파하는데 이는 '기생충'의 흥행의 힘도 있었지만 '알라딘'의 무서운 역주행으로 수입영화가 한국영화를 압도하는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다른 해와 다르게 2019년 전체 영화 관람객은 226,679,688명으로 역대 최고치였으며 2013년 이후 계속되던 2억 1000만명의 벽을 넘으며 영화 시장에 초록불이 켜지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2020년.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한국 영화 시장이 점점 줄어들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따라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나라 뿐 아니라 글로벌 관객의 확보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한국영화의 질적 성장은 필수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마 제 생각엔 예전 2000년 초, 중반에는 영화 자체의 작위적인 교훈이 들어간 작품과 되도않는 스토리로 이어나가는 작품이 많았다면 요즘의 트렌드는 본래의 장르 특성에 맞게 충실했던 '극한직업', '기생충', '엑시트' 등의 영화의 성공을 기반으로 앞으로 영화 제작 방향에 좋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였지만..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극장가에도 발걸음이 끊겼다고 하네요.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빨리 이 시기를 극복해서 영화계도 꽃길만 걷는 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1~3편까지 이어지게 된 한국 영화의 역사. 생각보다 길어서 저도 놀랐는데요!

100년이란 시간동안 달려온 한국 영화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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